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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서귀포 해상서 어선끼리 충돌…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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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호, 우측선미 부근 파공 생겨 기관실 침수

뉴시스

【서귀포=뉴시스】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전경.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18일 낮 12시25분께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항 남쪽 11㎞ 해상에서 조업 중인 부선선적 어선 K호(96t·승선원 28명)와 D호(129t·승선원 18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K호 선박 후미에 생긴 구멍으로 바닷물이 들어와 기관실이 일부 침수됐다.

다행히 충돌 과정에서 D호 선원 1명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 외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2척과 방제정 1척을 급파해 현장을 수습했다. K호는 현재 서귀포항으로 예인돼 파공부위 수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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