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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출근길 만원버스서 성추행…시민들이 붙잡아 경찰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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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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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에서 성추행을 한 후 달아난 50대 남성을 시민들이 추격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출근길 만원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씨(5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께 지하철 서대문역 근처를 지나는 버스 안에서 한 여성의 몸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밀착하며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A씨는 만원 승객들로 혼잡한 서대문역 정류장에서 내려 도망쳤다.

경찰에 따르면 A씨를 쫓아 내린 피해자가 "성추행범이다. 잡아달라"고 외치자 인근에 있던 한 시민이 함께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들은 주변 남성들이 골목길로 달아나던 A씨를 붙잡았고,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의 신병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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