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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목격자', 5년전 '숨바꼭질' 이어 닮음꼴 스릴러 반전 흥행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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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영화 ‘목격자’가 ‘숨바꼭질’에 이은 반전 흥행사를 쓸까.

개봉 이틀 만에 ‘공작’, ‘신과함께-인과 연’을 누르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올 여름 최고의 흥행 다크호스 ‘목격자’가 17일(금) 177,232명의 관객을 동원,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013년 여름 극장가를 평정한 ‘숨바꼭질’과의 스릴러 흥행 데칼코마니를 예고해 화제다.

스릴러 흥행작 ‘곡성’, ‘숨바꼭질’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17일(금) 177,2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경쟁작을 누르고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목격자’는 5년 전 반전 흥행사를 쓴 ‘숨바꼭질’과 꼭 닮은 흥행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

‘목격자’는 일찌감치 흥행 다크호스로서 560만 관객을 사로잡은 ‘숨바꼭질’과의 평행이론으로 화제를 모았다. ‘내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무대로 한 충격적인 사건, 가족 주변에 드리워진 위협과 긴장감,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여름엔 스릴러라는 흥행 공식까지 닮았기 때문이다. ‘목격자’가 개봉 이후 경쟁작들을 제치고 전체 1위에 등극하면서 ‘숨바꼭질’과 전무후무한 스릴러 흥행 데칼코마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목격자’는 시리즈물 쌍천만 관객을 기록한 ‘신과함께-인과 연’, 300만 관객을 동원한 ‘공작’의 좌석 수에 비해 상대적인 열세를 딛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여름 극장가에 흥행 역주행을 일으켰다. 폭발적인 관객의 입소문으로 박스오피스 대반란을 일으킨 ‘목격자’의 이러한 행보는 2013년 8월 개봉한 ‘숨바꼭질’을 떠오르게 한다.

5년 전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감기’ 등 쟁쟁한 경쟁작들과 경쟁해 개봉 첫 날 29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숨바꼭질’은 개봉 2일째부터 역주행에 성공해 박스오피스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짜릿한 흥행 반전을 이루었다. ‘목격자’ 역시 개봉 2일째부터 역주행 질주를 펼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이처럼 ‘숨바꼭질’과 유사한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목격자’가 560만 관객을 동원한 ‘숨바꼭질’을 뛰어넘으며 한국 스릴러 영화 흥행사의 한 장을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ho@sportsseoul.com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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