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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2분기 소득격차 줄어 들었나…통계청 가계소득동향 내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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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사상 최대로 벌어졌던 가계소득 격차가 줄어들었을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가계부채 규모가 어느 정도 늘어났을지도 관심이다.

1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23일 2018년 2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1분기에는 소득 하위 40%(1∼2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이 역대 최대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소득 상위 20%(5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1분기 기준으로 최대 증가율을 보이며 분기 소득이 사상 처음 월평균 1000만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가계별 소득의 빈부격차는 2003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2분기 가계신용(잠정)을 발표한다.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1468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17조2000억원 늘어나며 사상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가계신용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4∼6월 가계대출 추이를 보면 2분기 가계신용 증가세도 지난해보다는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득 증가에 비해선 여전히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경계를 늦출 수 없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각종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합친 통계로, 가계부채를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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