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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어느덧 1500兆 육박…2분기 가계빚 얼마나 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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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주간계획]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주 주목할 만한 한국은행 일정은 오는 23일 발표되는 올해 2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다.

가계신용은 우리나라 가계부채 통계의 대표 격이다. 예금은행을 비롯해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탁·우체국예금,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카드사, 할부사, 증권사, 대부사업자 등 국내 모든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을 망라한 것이다.

1분기 가계신용 규모는 1468조원. 전기 말(1450조8000억원) 대비 17조2000억원 증가했다. 한 달에 5조~6조원 꼴이다. 총량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넘어 1500조원에 육박했다. 1분기 중 증가율은 8.0%로 2015년 1분기(7.4%)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았지만, 경제 뇌관 우려는 여전한 것이다. ‘눈덩이’ 가계부채의 2분기 동향이 주목되는 이유다.

‘더 위험한’ 신용대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문재인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자, 문턱이 낮은 신용대출로 수요가 몰려간 것이다. 이른바 ‘풍선효과’다.

한은은 이외에 6월말 기준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를 22일 발표한다. 우리나라의 대외 금융자산과 금융부채를 보여주는 통계다.

◇주간보도계획

△20일(월)

12:00 The Effects of Export Diversification on Macroeconomic Stabilization : Evidence from Korea(수출 다변화의 거시경제 안정화 효과 : 한국의 사례) (BOK경제연구 2018-25)

△21일(화)

06:00 2018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

12:00 2018년 상반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

12:00 2018년 2/4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

△22일(수)

12:00 2018년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

△23일(목)

12:00 2018년 2/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

12:00 2018년 2/4분기 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24일(금)

12:00 2018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26일(일)

12:00 한국은행 ‘2018년 하반기 경제 통계 지표 해설 강좌’ 개최 및 신청 접수

12:00 해외경제포커스<2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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