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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다우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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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59포인트(0.43%) 상승한 2만5669.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4포인트(0.33%) 오른 2850.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1포인트(0.13%) 상승한 7816.3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 터키 금융시장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22일에서 23일 차관급을 대표로 한 무역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양국 협상단이 11월 다자 회담(주요 20개국 정상회담) 무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무역문제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

터키 시장 불안은 지속했다. 터키 서부 이즈미르의 3급 법원은 이날 브런슨 목사의 가택연금 해제 요청을 거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앉아서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터키가 추가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은행 스와프 거래 제한 등 터키 당국의 조치가 리라화 약세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테슬라 주가가 9%가량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대표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수면제를 먹어야 잘 수 있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해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이 0.91% 올랐다.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 힘입어 재료분야도 0.74% 올라 강세를 이어갔다. 기술주는 0.18% 오르는 데 그치며 상대적인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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