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은 팔레스타인인 수천 명이 가자지구 보안장벽 근처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이스라엘 쪽으로 돌을 던지고 타이어를 불태웠으며 방화용 풍선을 날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실탄과 최루가스로 대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2명이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숨지고 약 250명이 다쳤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은 올해 3월 30일부터 가자지구 장벽에 모여 이스라엘의 점령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날 시위 참가자가 약 5천 명이라며 하마스 지도부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시위 참여를 독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이집트·유엔의 중재로 적대 행위를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데, 이번 유혈 사태로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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