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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호주 최악 가뭄… 바짝 말라붙은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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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 시각)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州)에서 한 농부가 가뭄으로 바짝 말라버린 밭을 걷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당국은 "주 전체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호주 농업 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이 지역의 지난 7월 강수량은 10㎜에 그쳤다. 평년(96㎜)에 턱없이 모자라는 양으로, 1965년 이후 최악이다. 가뭄으로 물과 사료가 부족해지면서 가축을 내다 팔거나 도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양의 시체가 말라붙은 밭 한가운데 버려져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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