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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평마사, 서울 시민청서 평화선언 427 인물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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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강명구 유라시아 평화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평마사)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제 3차 평화선언 427인물전’을 개최했다. 이장희 평마사 상임공동대표의 모습./맹성규 기자



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강명구 유라시아 평화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평마사)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시민청에서 ‘제 3차 평화선언 427인물전’을 개최했다.

이장희 평마사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평화마라톤은 평화운동의 생활화 및 대중화라는 평화운동의 외연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가 너무 딱딱해서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평화 운동가,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융합적으로 어울려지니까 일반 시민들도 이쪽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1살인 강명구 선수가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면서 사력을 다해 1년 가까이 하루에 42km씩 뛰어서 현재 16개국 1만2000km를 달리고 있다”면서 “향후 2개월 정도만 더 뛰면 완주를 눈앞에 두고 있어서 일반 시민들도 강 선수의 평화 기원 마라톤이 완주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평화선언 427 인물전 제1차 전시회는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고, 2차 전시회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성남시청에서 개최한 바 있다.

평마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40년 전 고구려 붓 그림 공부를 시작한 김봉준 화백이 직접 ‘겨레 붓 그림 붓 글씨’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수익금은 모두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지난해 9월 1일 헤이그를 출발해 독일, 터키, 키르키스탄을 거쳐 5월 23일 중국에 입국한 후 중국 단둥 및 북한통과를 위해 달리고 있는 강명구 마라토너를 응원하고 후원하는 데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평마사 관계자는 밝혔다.

강명구 마라토너는 다음달 30일께 중국 단둥에 도착 예정이고, 그 후 북한이 주로를 열어주면 10월 북한땅(10월1일 신의주·10월6일 평양)을 거쳐 10월13일 광화문에 다다를 계획이다.

이장희 상임공동대표는 “향후 중국 베이징과 경기도 등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라면서 “평화운동도 강의식으로 진행하기 보다는 전시회를 비롯해 강명구 마라토너가 뛰는 영상, 평화 관련 토크쇼, 노래 등도 같이 한다면 일반 시민들도 더 재밌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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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강명구 유라시아 평화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평마사)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제 3차 평화선언 427인물전’을 개최했다. 이장희 평마사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평화마라톤은 평화운동의 생활화 및 대중화라는 평화운동의 외연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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