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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국방부-과기부-방사청, "미래국방 발전전략" 추진…협업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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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협력 플래그십 프로젝트 발굴·추진 계획

미래기술 예측위한 국방기술기획평가원 신설

뉴시스

【서울=뉴시스】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은 16일 '과학기술 기반 미래국방 발전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08.16. (사진=국방부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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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은 16일 '과학기술 기반 미래국방 발전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저출산 등 사회변화로 병력규모의 감소가 예상되고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변화의 영향으로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미래국방환경에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와 과기부, 방사청 등은 지난해부터 부처 간 업무협약 체결하고 연구기관 간 협의체 구성 등 협업 기반을 마련해 개별적으로 추진된 국가R&D 과학기술 혁신과 국방R&D 사이의 칸막이를 제거하는 한편, 연구개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국방부와 과기부 등은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국방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첨단 과학기술이 주도할 미래전장에 대비해 과학기술-국방 협력의 기본 틀로 ▲미래선도 ▲중점협력 ▲혁신국방의 3개의 협력 분야를 설정했다.

먼저 미래선도 협력분야는 기초 연구 추진과 더불어 국가R&D에서 창출된 성과가 국방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이어주는 가교연구를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가교연구를 통해 가령 소형 가속기 기술을 레일건·레이저무기로 발전시키거나, 유해물질 검출기술 등을 생화학 무기 조기탐지 기술 등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초원천 R&D분야 '미래국방 요소기술군'을 발굴하고,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중점협력 협력분야는 기술역량이 이미 축적된 분야에서 중점협력 사업을 발굴해 시급한 국방수요에 공동 대응하는 개념이다.

국방부는 "과학기술-국방 중점협력의 시범적용을 위해, 국가R&D의 연구역량이 우수한 분야, 장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핵심부품 등 양 분야 협력이 긴요한 분야에서 중점협력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와 과기부 등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과학·국방연구기관이 협업하는 프로젝트별 민·군 합동사업단도 구성될 예정이다.

혁신국방 협력분야에서는 군의 소요에 기반하지 않지만, 높은 개발목표의 창의·도전적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미래도전기술 개발제도'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미래기술 예측, 기술조사·기획·평가 등을 전담하는 국방기술기획평가원을 신설하고,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의 임무를 강화하는 등 국방R&D 추진체계의 재정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방부, 과기부 등은 협력 생태계 구축 차원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과학기술-국방 정책협의회'와 민간 전문가 자문단 등을 만드는 한편, 인력양성과 인력교류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첨단기술 기반의 강한 미래 국방력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연구개발 사업 및 제도의 신설, 혁신적 기술개발 등을 충실히 추진하는 데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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