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김영주 장관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 현장에 자리잡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 장관, 만기금 수령자 7명 배출 월크론한텍 방문해 회사·청년 격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 첫 만기수령자 7명을 배출한 월크론한텍을 찾아 "만기청년의 탄생은 대·중소기업 격차를 줄여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이 제도가 현장에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웰크론한텍을 방문해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 청년과 기업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대·중소 격차를 줄여 노동시장 취업 촉진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청년지원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에 신규로 취업한 청년이 2년간 근무하면서 30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900만원)와 기업(400만원)이 보태 1600만원의 목돈을 만드는 제도다.

이달 초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도래자 48명이 발생했으며 만기금 신청까지 마쳐 만기금을 수령한 16명 중 7명이 이 회사에서 배출됐다.

김 장관은 이날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금을 수령한 웰크론한텍 소속 7명의 청년에게 만기증서를 수여하고, 기업에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 장관은 이어진 간담회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신규 사업임에도 청년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제도"라며 "2년 간 성실히 근무하며 만기금을 수령하신 청년들과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하신 기업 측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이 제도는 기존 청년인턴제에 비해 고용창출효과나 고용유지효과가 우수하며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고용유지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 참여 청년들의 장기근속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사업의 성과를 설명했다.

만기증서를 수여받은 청년 A씨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납입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아 행복하다"며 "중소·중견기업 취업 기회를 부여하고 첫 직장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을 높여 장기근속의 동기가 되는 한편, 사회 초년생의 경제적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평가했다. 다만 "신규 사업이라 처리 기간이 오래 걸리고 전화 문의가 많아 콜센터 연결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패를 받은 웰크론한텍의 플랜트 부문 이기창 사장은 "2016년 당시에는 신규 사업이라 참여를 망설였지만 우리 청년직원들을 위한 사업이라 생각돼 적극 가입을 권유했다"며 "목돈혜택을 통해 결혼자금이나 내 집 마련 등에 보태 미래를 대비하는 청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ngse@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