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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문 대통령·5당,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 합의…11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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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낮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장병완, 바른미래당 김관영,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직무대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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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6일 회동하고 국회와 정부간 원활한 협치를 위한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를 열기로 했다. 또한 8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와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홍영표(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장병완(민주평화당)·윤소하(정의당) 의원 등 여당 5당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오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각 당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은 합의문을 통해 “국회와 정부는 여야간 생산적 협치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상설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며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여야 합의에 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첫 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 이후인 오는 11월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여야정이 민생과 경제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여야는 민생법안과 규제혁신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며 “국민안전을 위한 법안, 소상공인·저소득층 지원,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법안을 등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규제혁신 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정의당은 의견을 달리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지원한다”며 “남북 국회, 정당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정부는 이를 지원한다”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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