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45개국 40종목 463개 경기를 개최하며, 한국은 39종목 1000여명이 참가한다. 참관자는 30만명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개·폐막식이 열리는 글로라붕까르노 경기장 인근 쇼핑몰(FX Sudirman Mall) 정문에 한국 농식품(K-Food) 홍보관을 설치한다.
이곳에서 농식품부는 인도네시아와 아시아지역에 수출 가능성이 높은 농식품을 5개 테마로 정해 전시·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K-프레시 존(Fresh Zone)'에서 배·사과·복숭아·버섯류(새송이·팽이)를 ▲'레드 앤 핫(Red&Hot)'을 주제로 테마 오미자·홍삼·고추장·떡볶이 등 빨간색·매운맛 식품을 ▲할랄 구역에선 김치·간장·음료 등 MUI 인증품목을 ▲인기상품 구역에선 불닭볶음면·컵볶이·컵누룽지 등 인도네시아 인기품목을 ▲미래클 구역에선 유자에이드베이스·복분자즙 등을 선보인다.
MUI는 인도네시아 유일의 할랄 인증기관으로, 말레이시아 JAKIM, 싱가포르 MUIS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불린다.
농식품부는 이외에도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업을 통한 한식체험관(자카르타 한식당협의체), 전통문화 체험관(한국문화원), K-콘텐츠 홍보관(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농식품 이미지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판촉전도 이어진다. 농식품부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메신저, 인도네시아 대형유통업체와 현지 진출 국내유통업체(4개점)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아시안게임 연계 홍보가 끝나는 대로 미국·중국·프랑스·일본·홍콩 등 주요 농식품 수출국을 대상으로 K-푸드 페어(Food Fair)를 개최한다. 또한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연말까지 농식품 수출 상승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K-푸드 페어(Food Fair), 국제식품박람회 등은 농식품 수출 확대와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관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신선농산물에 대한 시식·판촉 행사도 확대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joker@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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