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인기에 영업익 52% '껑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실적…유럽·미주 유통망 확보할 것"

연합뉴스

불닭볶음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삼양식품이 우리나라 안팎에서의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껑충 뛴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양식품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천493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당기순이익 258억원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52%가 각각 증가한 수치"라며 "이는 상반기로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삼양식품 상반기 실적 [삼양식품 제공=연합뉴스]



수출도 지난해 상반기 885억원에서 올해는 1천48억원으로 18% 늘어났다. 특히 2분기 수출은 595억원에 달해 1분기 중국 재고량 소진에 따라 주춤했던 수출 증가세가 회복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까르보·짜장 등 제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 마케팅 강화로 안정적인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기존 수출 시장에서 벗어나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 비주력 지역의 유통망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s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