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대 약세…750선 후퇴
코스피 하락 (PG)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16일 미국 증시 부진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하며 2,220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1포인트(1.52%) 떨어진 2,224.6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86포인트(1.14%) 내린 2,233.05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밀리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23%) 등 주요 지수가 약세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에 국제유가와 구리, 아연 등 상품 가격이 급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면서 "이에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국내 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0억원, 1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홀로 55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2.44%)와 SK하이닉스[000660](-3.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7%), POSCO[005490](-3.42%), LG화학[051910](-2.14%) 등 상위 10위 종목이 모조리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7포인트(1.85%) 떨어진 747.8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9.90포인트(1.30%) 내린 752.04로 출발한 뒤 기관 '팔자'에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역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5%), 신라젠[215600](-1.93%), 메디톡스[086900](-5.56%) 등 상위 10개 종목이 나란히 내림세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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