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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6일 에스엠[041510]이 올해 2분기에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냈고 하반기 실적 전망도 좋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올렸다.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은 1천2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3.8% 늘고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62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엽 연구원은 "아티스트의 국내외 활동이 활발히 진행돼 본업 관련 실적이 견조했다"며 "해외 음원이 매출 5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2.4% 증가해 강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 가장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좋은 실적과 함께 성장 그림도 더욱 가시화할 전망"이라며 "엑소와 레드벨벳 등의 정규 앨범 공개와 일본 투어가 예정됐으며 NCT 중국팀도 데뷔한다"고 전했다.
또 "글로벌 영상·음원 플랫폼 성장과 함께 K팝 위상이 높아졌다"며 "영상·음원은 자체 매출총이익(GPM)이 높을 뿐 아니라 기존 시장 외 지역에서의 공연 수주를 자극할 수 있어 수익성과 성장 밑그림에 모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라인업 풀가동에 따른 2년 만의 본업 고성장 속에서 신성장 동력에도 충분히 노출된 점은 굳건한 투자 포인트"라며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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