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혁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1.4% 하락한 667억원"이라며 "연료비가 30%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47%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사와 유류비용 증가율은 유사했지만, 중국 노선의 손익분기 수준이 경쟁사보다 높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일회성 인건비 240억원 반영, 자회사(LA호텔) 실적 악화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여객은 3분기가 전통적인 성수기인 데다가 추석 연휴가 올해는 9월에 있는 만큼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며 "화물도 운임 상승세가 4분기까지 이어지며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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