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에서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 통과 후 공동 발의자 등이 결의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A총영사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결의안은 한국계인 최석호 의원이 주도해 공동 발의했으며 하원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결의안은 "도산 선생은 한국인에게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와 같은 존재"라며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애국지사 중 한 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했다.
도산 선생은 1904년 LA 동쪽 소도시 리버사이드에 정착해 최초의 한인 커뮤니티인 '파차파 캠프'를 건립했다. '코리아타운의 효시'로 불리는 초기 파차파 캠프에는 50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며 오렌지 농장 인부로 일했다.
도산 선생은 파차파 공동체를 일구며 항일 비밀결사인 신민회와 민족운동 단체 흥사단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리버사이드 시의회는 파차파캠프 지역을 사적지로 지정해 현판을 설치했다.
[뉴욕=김덕한 특파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