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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광복절에도 이어진 폭염...계곡에 몰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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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에도 폭염은 이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시원한 계곡과 터널을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이윤재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 사이로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광복절에도 더위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계곡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은 무서운 줄도 모르고 물속으로 뛰어들고, 물놀이 삼매경 속에 더위는 어느새 하얗게 잊혀집니다.

폭염에 지친 어른도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립니다.

[권영주 / 대구시 월배동 : 물도 맑고 깨끗하고 공기도 좋고…. 기분이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송지훈 / 대구시 월배동 : 엄마하고 동생하고 같이 와서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뜨거운 햇볕을 벗어나 터널로 한걸음 내딛는 순간, 시원한 공기가 피부에 닿습니다.

1km가 넘는 길이의 터널 내부 온도는 바깥 기온 절반 수준인 15℃ 안팎으로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에어컨 바람보다 더 차가운 공기에 땀은 금세 식어 사라집니다.

감으로 만든 와인을 곁들이니 더할 나위 없습니다.

[이경록 / 대구시 진천동 : 가족들하고 같이 왔는데 정말 시원하고, 안에 경치도 보기도 좋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사진도 찍고, 이야기꽃도 피우며 시원한 추억을 남깁니다.

[정진선 / 경남 김해시 삼계동 : 터널의 시원함을 저희가 즐기러 왔는데…. 예전에도 한 번 왔었거든요. 무더운 여름에 여기 터널이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서 또 왔습니다.]

시민들은 저마다 찾은 피서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막바지 더위를 식혔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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