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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동갑내기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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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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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일본 바둑장기 채널이 돈을 댄다. 중국에도 같은 대회가 있고 오래전부터 일본과 중국이 통합 우승을 놓고 겨뤄왔다. 한국이 이번에 들어가 삼각관계를 만들었다. 그 1회 용성전에서 누가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 결승 3번기 무대에 두 사람이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이달 28일부터 시작할 결승전에서는 1989년에 태어나 오랫동안 한국 10강 자리를 지킨 동갑내기 맞수가 겨룬다. 한국 3위 김지석과 6위 강동윤이 모든 대회를 통틀어 결승전에서 처음 만난다.

김지석은 지난주 4강전에서 이긴 뒤 "요즘 동윤이한테 성적이 좋지 않아 별로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 주 뒤 14일 결승에 오른 강동윤 역시 "지석이는 두고 싶지 않은 상대"라고 털어놨다. 둘 사이에서는 김지석이 15승12패로 앞서 있다. 가장 가까이 올해 한 판에서는 강동윤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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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51로 들어갔지만 움직이지 못했다. <그림1>에서 보듯 흑이 살 길이 없다. 흑53 때 백54로 물러났다. <그림2> 백1로 더 크게 잡으려 들고 흑이 수를 내면 다 된 밥에 재가 떨어지는 꼴이다. 흑57로 깨자 백58로 잡았다. 백이 크게 앞섰다. 이 뒤 조금 더 두다가 흑이 돌을 거두었다.

[양재호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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