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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터키 정부, 미국산 승용차·주류·담배 등 품목 관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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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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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터키 정부가 미국에서 수입되는 승용차, 주류, 담배 등의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를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관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서명한 관보에는 자동차에는 관세가 120%, 주류에는 140%, 잎담배에는 60%까지 인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터키 정부는 화장품·쌀·석탄 등의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도 인상했다.

최근 미국과 터키는, 터키에 장기 구금돼 있는 미국인 목사의 석방 문제와 시리아 사태 문제에 대한 해결책 차이, 이란 제재에 대한 동참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미국이 자국인 목사 석방 등을 압박하며 지난 10일 터키산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배 인상하기로 결정해 터키 리라화가 폭락하며 무역 갈등으로까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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