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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민주당 "갈등과 반목이 아닌,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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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the300]"해묵은 이념 논쟁 안 돼, 생산적인 비판과 발전적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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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더 이상 갈등과 반목이 아닌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순국선열들의 조국을 위한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독립유공자 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오늘 광복절은 작년의 광복절과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며 "평창올림픽을 전후로 한반도에 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에서만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목도하는 등 한반도 평화와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위한 위대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 정치는 여전히 분열의 정치, 정쟁만 일삼는 비생산적 정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는 "해묵은 이념 논쟁을 시도하고 있는데 광복절을 갈등의 장으로 만들어 보수 세력의 결집을 꾀하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유감스럽다"며 "한국당이 생각하는 헌법정신과 역사는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했다.

백 대변인은 "현재 대한민국은 매우 중요한 기로에 놓여있기에 국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백해무익한 논쟁이 아닌 생산적인 비판과 발전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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