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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날씨] 광복절, 내륙 폭염· 남해안 120mm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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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인 오늘도 내륙은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늦게부터는 15호 태풍 '리피'가 남긴 강한 비구름 영향으로 남해안에 12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말복을 앞두고 있지만 폭염은 여전히 기세등등합니다.

경북 의성 낮 기온이 40.3도까지 치솟고 양산 39.1도, 광주 37.7도, 서울 37.2도 등 견디기 힘든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쬔 데다 일본을 향하고 있는 15호 태풍 '리피'에서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광복절에도 내륙은 35도 안팎의 폭염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15호 태풍 '리피'가 남긴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늦게부터 충청 이남에 비가 내리고,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밤사이 12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열대저압부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강한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도 말복인 목요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잠시 주춤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서울 등 서쪽 지방은 산맥을 넘어 고온 건조한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심한 폭염에 시달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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