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개성에 南전력 공급..“北에 전력 제공 아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그간 소형발전기 가동으로 전력 공급..南전력 직접 공급으로 변경

"연락사무소 운영과 인원 편의 보장 위해"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에 남측 전력이 공급이 시작됐다.

통일부는 14일 “오늘 오후부터 제한된 범위내에서 배전방식으로 전력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는 개보수 공사를 위해 소형발전기 가동을 통해 전력을 공급해 왔다.

통일부는 “비용과 효율 측면 등을 고려해 배전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통일부는 대북 제재와 관련,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대한 전력 공급은 북측에 대한 전력 제공이 아니라 연락사무소 운영과 우리 인원들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북제재 우려가 제기되지 않도록 관련국과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에 남측 전기가 들어간 것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2년 반만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