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경남 출신 독립유공자 13명 포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남도에서 수여

뉴시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대한제국실에서 국내에 현종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가 전시돼 있다.'데니 태극기'는 고종이 자신의 외교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에게 1890년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2018.08.13. photocdj@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오는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남 출신 13명의 독립유공자가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훈격별 현황은 건국훈장 3명(애족장 3명), 건국포장 4명, 대통령 표창 6명이다. 여성은 4명이 포함됐다.

건국훈장(애족장) 수여자는 1919년 4월 경남 하동군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송부할 목적으로 은화와 은메달을 제작해 군자금을 모집한 고 김두현(1894년4월7일~미상. 하동)선생과 1919년 3월 29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성된 대한부인구제회에 참여한 고 박정금 선생, 1906년 경북 울진군과 삼척군 등지에서 의병활동에 참여해 군자금을 모집한 고 조병주(미상~1907년6월4일. 함양) 선생으로 선정됐다.

건국포장 대상자로 선정된 고 변기학(1909년2월19일~1974년11월29일. 창녕)선생은 1934년 12월부터 서울에서 광성학원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신사상을 교육했고, 고 안종달(1878년11월12일~1929년3월2일. 밀양)선생은 1919년 3월 곽종석 등 유림이 국제평화회의에 한국의 독립을 요청하기 위해 작성한 독립청원서(일명 파리장서)에 서명하는 활동을 펼쳤다.

고 양성호(1910년7월10일~1965년5월10일. 밀양)선생은 1938년께 일본 명고옥시에서 관서전기공사 인부로 일하면서 명고옥합동협동조합 상명지부에서 활동하다가 체포됐고 고 제영순(1911년~미상. 하동)선생은 1928년 7월 경남 하동에서 근우회 하동지회 서무재정부 등으로 활동한 이력을 평가받아 건국포장자로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자는 6명으로 고 김주석· 김호· 박덕실· 정금자· 정의용· 조진규 선생 등이 확정됐다.

한편 15일 경상남도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행사에서는 고 양성호, 고 김주석 선생 자녀에게 포장과 대통령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sky@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