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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대한항공, 2분기 별도 영업익 824억원…전년 比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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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38억원으로 5.7% 증가한 반면 당기순손실은 275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여객부문에서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 및 주변국가와의 관계 개선,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효과로 ▲중국 노선 25% ▲일본 노선 10% ▲동남아 노선 6% ▲구주노선 6% ▲미주노선 1%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이 견실하게 성장했다. 전체 수송객 또한 5% 증가했다.

화물부문에서는 일본 노선과 중국 노선에서 각각 13%와 3%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증가했지만, 다른 노선에서는 다소 감소했다. 전체 수송량 역시 2% 줄었지만, 수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 여객 부문은 여객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시장 개발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3분기 화물 부문은 네트워크 다변화에 주력하는 한편 신기재 중심의 운영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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