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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하이투자證, 상반기 세전이익 444억원…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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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세전 이익 444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40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3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에 리테일(지점)영업 정상화를 위해 단행한 희망퇴직 비용과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부실을 모두 손실 처리하면서 일시적으로 적자를 기록 한 바 있다.

올해 들어 기존 강점 사업인 부동산금융, 채권매매, 회사채 인수 등 본사 IB(투자은행) 부문의 성장세와 리테일 부문 수익 개선으로 전 영업본부가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미 연간 사업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등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금융의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고 채권 본부 이익도 전년 대비 207%나 급증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영업부문은 지난 1년간 주력한 비대면 사업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했다"며 "또한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입이 늘면서 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 전체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전병윤 기자 byj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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