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증시 하락 마감…상하이지수 0.18%↓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14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8% 내린 2780.96으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0.68% 하락한 8784.9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84% 내린 1518.49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18% 내린 2780.74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장에서 한때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시 하락했고, 오후장에서는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다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락세는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표된 경제 지표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6.0%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는 6.3%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해 시장 전망치 9.1%에 미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채굴, 천연가스 등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 집적회로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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