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美, 7월까지 철강·알루미늄 관세 1조6000억원 거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철강 11억 달러, 알루미늄 3억4420만 달러 거둬

지난해와 수입량 같을 경우 올해 75억 달러 세수 확보

뉴시스

【그래닛 시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일리노이 주에 위치한 철강 공장 '그래닛 시티 워크스'를 방문해 노동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8.7.2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이 지난 5월부터 발효한 철강·알루미늄 관세로 지난달까지 14억 달러(약 1조5900억원)의 세금 수입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의회조사국(CRS)은 미국이 지난 3월23일부터 7월16일까지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부과한 관세로 각각 11억 달러와 3억4420만 달러의 세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상대국들을 계속 압박하고 있는데다 터키와 같은 나라에 대한 관세 인상까지 검토하고 있어 세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RS는 지난해 수입량을 기준으로 할 경우 철강 제품에 58억 달러, 알루미늄 제품에 17억 달러 등 75억 달러(약 8조5000억원)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세는 우리가 21조 달러(약 2경2790조원)의 부채를 모두 갚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나라를 위한 매우 좋은 무역 협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hk@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