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엔화, 지분정리 매도로 1달러=110엔대 후반 반락 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리라화 급락 회피위한 달러 매도 주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4일 지분정리 매도 출회로 1달러=110엔대 후반으로 떨어져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67~110.68엔으로 전일 오후 5시보다 0.49엔 내렸다.

리라화 급락을 배경으로 하는 리스크 회피을 겨냥한 달러 매도가 주춤한 흐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터키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 확대책을 발표하면서 과도한 우려가 일부 후퇴함에 따라 달러 매수로 이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9분 시점에는 0.49엔, 0.44% 밀려난 1달러=110.67~110.68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10.70~110.80엔으로 전일에 비해 0.05엔 하락해 출발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지난 10일보다 0.20엔 오른 1달러=110.70~110.80엔으로 폐장했다.

터키 리라화의 급학으로 투자가의 심리가 계속 악화하면서 저금리로 운용자금 조달이 가능한 엔에 리스크 회피 목적의 매수가 유입했다.

13일 터키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이 예탁하는 리라와 외화의 준비율 상한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은행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이나 리라 급락을 저지하는 데는 불충분하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리라 하락과 터키 정세의 악화가 금융시장 혼란을 초래한다는 경계감이 이어져 엔 매수, 달러 매도가 들어왔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반락했다. 오전 9시8분 시점에 1유로=126.12~126.16엔으로 전일보다 0.80엔 떨어졌다.

달러에 대한 엔 매도와 유로 매수가 엔 매도, 유로 매수로 파급하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반등했다. 오전 9시8분 시점에 1유로=1.1395~1.139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1달러 올랐다.

yjj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