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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국회의원 해외출장 적절성 심사하는 자문위 구성…위원장에 장철균 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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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3일 외부기관의 지원을 받는 국회의원 해외출장 심사를 위한 ‘국외활동 심사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심사자문위 위원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추천한 직업외교관 출신 장철균 전 주 스위스 대사(68)가 맡는다. 하태윤 전 오사카 총영사, 더불어민주당 진선미·권칠승 의원, 자유한국당 윤재옥·김순례 의원,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심사자문위는 오는 16일 첫 회의를 열어 지금까지 신고된 의원 국외 활동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국회의장실은 “지난 7월30일 문 의장은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례 회동에서 자문위원회 설치를 제안하여 원내대표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으며, 이번 국외활동심사자문위원회의 구성은 그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지금까지 신고된 국외활동에 대하여 엄격한 기준 하에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원의 해외출장 문제는 지난 4월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된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 시절 피감기관 비용 부담 해외 출장 논란에서 비롯됐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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