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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젊어진 '청주공예 페어' 내달 5일 개막…'색·다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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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공예품의 판매와 전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018 청주공예페어'가 다음 달 5일 개막해 9일까지 펼쳐진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주관하는 이번 청주공예페어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 6동과 37동,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색, 다름'을 주제로 기존 공예의 이미지를 벗고 타 장르와의 융합으로 공예의 새로운 모습과 가능성을 선보인다.

전국 70여 개 공예 관련 공방과 업체가 참여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공예페어로 진행된다.

이번 페어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젊은 작가들의 두각이다.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출신 젊은 작가들이 모여 설립한 사회적 기업 '유리하다'가 기획존에 참여한다.

청주 유일롱 보드 전문샾 'CAST'도 기획존에 함께한다.

교육존에 참여하는 '루셀로우'는 홍익대와 같은 대학원 도예유리과를 졸업한 청주 출신 두나래 유리공예작가가 운영하는 공방이다.

올해 페어에서는 매일 오후 3시 장인의 뒤를 이어 지역 전통공예의 맥을 잇는 전수자 5인(배첩 조효진, 단청 권민주, 야장 유동렬, 궁시 양창언, 낙화 김유진)의 시연도 선보인다.

국외에서는 인도의 비영리 사회적 기업 '방글라나탁 닷컴(Banglanatak dot com)'의 공예작가 3인이 참여해 인도 전통공예 3종(직조·자수·돗자리)을 직접 시연한다.

충북공예협동조합,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도 참여해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소개한다.

교육과 부대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교육존에서는 섬유·목공·유리·칠보·도자 등 공예의 전 분야를 망라한 체험이 관람객을 만난다.

공예페어 관계자는 "이번 페어에선 어떤 장르와도 융합할 수 있는 공예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지역 공예시장 개척의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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