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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협력사까지 챙기는 CJ제일제당의 '안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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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솔루션 프로그램으로

안전점검·교육·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업그레이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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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식품 중소기업 에스엔푸드는 최근 CJ제일제당(097950)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공장 내부 온도가 상승하며 화재 위험이 커졌지만, 전문 인력이 없어 관리가 어려웠던 것. 하지만 CJ제일제당 관계자와 함께 공장을 점검하며 화재 발생 위험성이 있는 부분을 찾아내 조치했고,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요인을 제거할 수 있었다.

CJ제일제당이 협력사의 식품 안전부터 작업 환경 안전까지 지원하는 ‘안전경영 토탈 솔루션’ 프로그램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기존에도 협력사를 방문해 점검·관리하거나 집합 교육을 하는 식으로 안전 관리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협력사에 최적화된 맞춤형 관리 모델을 통해 안전 관리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상생 모델로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최근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감형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규 컨설팅을 진행했다. 역량 향상이 필요한 협력사 인력을 5명 이하의 소그룹으로 구성해 평소 해석과 설명이 절실했던 법규·표시사항에 대한 의문점을 중심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달에는 현장을 방문해 협력사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미생물 분석교육과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통해 전기·환경·소방 등의 운영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자사의 안전경영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총 26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경영담당’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국내외 사업장을 직접 찾아 안전문제를 체크하는 ‘CJ 안전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CJ제일제당 이재호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그룹 본사 건물 증축 리모델링 현장을 찾아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에는 글로벌 해외 안전 관리 플랫폼 구축·운영 단체인 인터내셔날 SOS(International SOS) 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Duty of Care Award 2018’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호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상무는 “안전경영 토탈 솔루션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는 CJ제일제당의 공유가치 창출 경영 철학에 입각한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가 안전관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CJ제일제당 안전경영 주요 내용

△협력사 안전관리 ‘체감형 밀착 지원’

△본사 안전경영담당 부서 운영

△경영진 매달 현장 체크 ‘CJ 안전의 날’ 운영

△매주 수요일 사고사례 토론하는 ‘안전 스마트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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