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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아이템 대여 서비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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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파이어릿 게임즈, 자사 게임에 엔진코인 플랫폼 채택

스마트 컨트랙트 적용으로 아이템 대여 가능...수익화 길 열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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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게임 아이템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ENJ)을 제공하고 있는 엔진은 스페이스파이어릿 게임즈사가 현재 개발중인 게임 '에이지 오브 러스트'에 엔진코인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엔진코인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적용되면 게이머들은 자신의 게임 속 자산과 게임 아이템을 다른 게이머들에게 대여해줄 수 있게 된다. 빌린 아이템은 실소유자의 블록체인 주소에서 빌린 사용자의 블록체인 주소로 옮겨가고, 대여기간이 만료되면 다시 실소유자에게 자동으로 돌아간다.

이를 통해 다른 이용자에게 아이템을 빌려줄 수 있어 다양한 게임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게임 인벤토리를 활용한 수익화도 가능해진다. 또한, 게임 아이템을 개발한 개발자도 게임 아이템을 대여할 때마다 발생하는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스페이스파이어릿 게임즈 관계자는 "중앙화된 게임에서 P2P 렌탈이 흔하지 않는 경우는 아이템 자체에 대한 진정한 소유권이 없다는 인식 때문에 아이템 자체가 굳이 빌려주고 빌릴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며 "아이템 자체의 가치가 인정받게 되면서 렌탈 마켓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진코인 관계자는 "이전에는 사용자들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계정을 팔아야 했으며, 게임 퍼블리셔들이 가져가야 할 수익을 제3자가 가져갈 수 밖에 없었다. 또 게이머들끼리 가상 세계에서 만나 아이템 거래를 하기로 약속해 놓고 이행하지 않는 사기 사건도 많았다"며 "이제 탈중앙화된 엔진코인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가 기존의 왜곡된 온라인 게임상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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