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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광주시, 3304억원 증액 1차 추경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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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예산 대비 7.3% 늘어난 4조8443억원 의회 제출

일자리 창출, 문화산업 기반 구축, 서민 생활에 초점

뉴시스

광주시청과 시의회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당초 예산보다 3304억원 증가한 4조8443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비율로는 7.3% 증가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707억원(7.4%) 증가한 3조9403억원, 특별회계는 597억원(7.1%) 증액된 9040억원이다.

지방세는 당초예산 대비 100억원(0.7%) 늘었고, 세외수입은 시비 반환금, 상생발전기금 확정분 등 301억원(9.6%) 반영했다. 또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가 당초예산 대비 1471억원(19.2%), 국고보조금은 정부 예산 확정분이 반영돼 360억원(2.6%) 증액됐다.

부문별 세출은 문화·관광 466억원, 사회복지·보건 389억원, 경제 669억원, 수송·교통 811억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민선 7기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풍요로운 광주를 위해 광주 청년드림 41억원, 첨단실감 콘텐츠제작 클러스터 조성 51억원, 도심특화 MG부품 및 시스템 개발 16억원 등 94개 사업에 632억원을 편성했다.

또 소외와 차별이 없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광주를 위해 의료급여지원 128억원, 노인 장기요양보험 등급자 지원 76억원,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38억원 등 복지예산에 389억원을 반영했다.

시민들의 삶 자체가 문화가 되고 역사가 되는 품격있는 광주를 위해 전일빌딩 리모델링 79억원,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10억원, 월봉서원~문화전당 연계 문화기반 구축 23억원 등 문화와 관광분야에 466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시설 개보수 53억원, 경기장 주변도로 포장 덧씌우기와 차선 정비 36억원, 관광지 무료와이파이 구축 4억원 등 총 231억원이 수영대회 관련 추경으로 편성돼 의회에 제출됐다.

박상백 광주시 예산담당관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풍요로운 광주건설과 시민안전,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8월22일부터 시의회 상임위, 예결위 심의를 차례로 거친 뒤 8월31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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