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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서주석 국방차관, 제주 민군복합항 방문…국제관함식 준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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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해군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평화와 민군상생을 위한 '2018 국제관함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2015년 해군 관함식에서의 해상사열 모습. 2018.07.31. (사진=해군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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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13일 제주 민군복합항을 방문해 '2018 국제관함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서 차관은 강정마을 회장을 비롯한 강정마을 주민대표들과 만나 국제관함식 개최를 계기로 민군이 상생과 화합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방부는 "서 차관은 또한, 해병 9여단을 방문해 하절기 대민지원태세를 점검했다"며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국제관함식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군은 오는 10월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간 제주에서 평화와 민군상생을 위한 '2018 국제관함식'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관함식은 세계 각국 해군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세계평화를 도모하는 국제행사로서 '세계 해군의 축제'라 불린다.

국제관함식은 지난 1998년 건군 50주년을 기념해 진해와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2008년에는 부산에서 개최됐고, 이번이 3회째다.

해군은 관함식 기간 동안 ▲해상사열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WPNS) ▲부대 및 함정 공개 ▲기념공연 ▲불꽃축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은 행사 셋째 날인 10월 12일 있을 예정이다. 해군 함정 시승 기회가 주어지고, 외국 해군함정을 직접 사열하는 의식이 거행된다.

한때 국제관함식은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행사 준비에 차질을 빚었으나, 지난달 18일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강정마을을 찾아 입장 재고를 요청했고 주민 동의 절차를 거쳐 28일 주민투표를 실시해 찬성으로 결론을 내렸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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