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를 위해 고갈 이후 대비 및 수익률 제고 노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은 지금 거꾸로 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기금운용 본부장 등 5명이 공석이 상황에서 지난해 7.3%였던 수익률은 올 들어 1%대로 추락했다. 책임자의 부재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수익률은 어떻게든 올릴 방도는 고민하기는커녕 스튜어드십 코드로 기업경영 참여 등 그 관심이 다른데 쏠려있다. 세계 3대 연기금 규모이다. 그런데 수익률은 꼴찌라는 손가락질을 왜 받고 있는 것인가. 추락하는 수익률의 원인을 찾아내고, 635조원이 정치적 요구에 휘둘려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연금이 국민 돈을 잘 굴려서 최대 수익률을 내는 일은 기본 중 기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후보장이라는 국민연금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고령화라는 양극화 구조가 심한 상황에서 미래 수급자층인 청년층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불공정한 결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우리 사회의 뇌관이 될 수 있는 국민연금 문제는 언론에 얼렁뚱땅 흘려 간 볼 것이 아니라 신중하고 매우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 정부 또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가 직접 나서서 이 개혁의 시기를 놓치면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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