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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바른미래 "정상회담 평양 개최 환영…北비핵화 언급 없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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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비핵화 진전이 없는 상태…비핵화 획기적 전기 마련 기대"

뉴스1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바른미래당은 13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9월 평양개최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한마디 언급이 없는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판문점에서 약속한대로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은 나오지 않고 북미 간의 협상도 교착상태"라며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오늘 미국 국무성은 '대화가 제재를 대체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대북제재를 천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는 상태이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며 "더군다나 북한 석탄 수입으로 우리 기업과 은행까지 국제사회의 세컨더리 제재를 받게 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미국은 대북제재와 대북협상이라는 투트랙으로 북한을 대하는데,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정확하게 역할 분담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북핵 해결의 방법에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 비핵화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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