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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경찰, 부천시 A의원 뇌물의혹…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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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부천오정경찰서는 건축 인·허가 이권에 개입, 업자로부터 수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부천시의회 A의원에 대해 뇌물수수 및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오피스텔 건립과 관련 A의원에게 청탁해 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B(58)씨에 대해서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 지난 2015년 6월 원미구 상동 소재 S씨 소유의 주차장 부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4억여원과 같은 해 11월 K씨 소유의 원미구 심곡동 400여㎡ 규모의 근린생활 시설을 매각하는 과정에 개입, 3억원에 달하는 지분을 받는 등 모두 7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B씨는 심곡동 소재 오피스텔 건립과 관련, 인·허가를 A의원에게 청탁, 업자로 부터 6000만원을 받아 약 2000만원을 A의원 차명 계좌에 송금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에 대한 압수수색과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각종 이권에 개입 금품과 수억원대의 지분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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