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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저수율 21%p 낮아졌는데…농어촌公 "올해 농업용수 공급 차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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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물이 없어 바짝 말라붙은 충남 공주시 탄천면의 한 논에 대형 살수차가 물을 공급하고 있다. 뉴시스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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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13일 자체 관리 중인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양호해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안전영농 위한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이란 제목의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공사 측에 따르면 이날 기준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400여 개의 평균 저수율은 54.6%다. 평년 같은 시기의 75.8%보다 21.2%포인트 낮다.

저수율이 낮은 것은 최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상청의 수문기상 가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평균 강수량은 755.4㎜로 평년(849.7㎜)의 89.7% 수준이다. 최근 2개월 강수량은 322.1㎜로 평년(507.4㎜)의 64.9%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공사 측은 전국 111개 저수지의 둑을 높여 1465만1000㎥의 수자원을 확보해놓은 상태여서 농업용수 부족 사태까지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현재는 내년도 수자원 확보를 위해 저수지 물채우기와 농경지의 하천수 직접급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 손실을 줄이기 위한 급수예고제와 수로시설물 정비도 추진 중이다.

공사는 또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와 협력해 기후변화가 농어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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