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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정의당 "여야 특활비 폐지 합의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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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대 정의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정의당은 13일 국회 특수활동비9특활비) 폐지와 관련 "정의당은 가장 먼저 특활비 폐지를 주장한 당사자로서, 또한 故 노회찬 원내대표의 유지가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존재근거가 부족한 국가기관의 특수활동비는 지난 정권에서 국정원의 특활비 청와대 상납이나, 유력 정치인들의 개인 착복에 사용되는 등 눈먼 예산으로 전락함으로써 국민들의 성토 대상이 되었다"며 "특히 국회의원들이 비밀리에 공작 수행을 하는 국가기관도 아닌 마당에 특수활동비가 가당키나 한가라는 국민적 상식에 반하는 기득권은 반드시 폐지돼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러한 상황에서 거대 양당이 이제라도 국회 특활비 폐지에 합의한 것은 늦으나마 다행한 일"이라며 "향후 정의당은 이번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합의가 업무추진비의 대폭 증액 등 다른 방식으로 부활하지 않도록 계속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故 노회찬 원내대표와 정의당의 국회 특활비 폐지 활동을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의 합의는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정의당은 앞으로도 계속 국민의 민심이 국회와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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