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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재명 측, 조폭연루설 제기한 SBS ‘그알’ 제작진·대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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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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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회사 대표 등 4명을 고발한다.

이 지사 측은 13일 오후 2시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 등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 측은 나 변호사 명의로 명예훼손에 대해 고발하고, 이 지사 명의로 명예훼손 등에 따른 1억원 손해배상 청구 및 정정보도, 재방영 금지를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가 2007년 성남 지역 폭력 조직인 국제마피아파(이하 국제파) 조직원의 변호를 맡았으며, 성남 시장 재직 땐 조건에 맞지 않음에도 국제파 출신 이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인 '코마트레이드'를 '우수 중소 기업'으로 선정해 지방세나 세무조사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지사 측은 지난달 25일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저를 향한 음해성 '조폭몰이'가 쏟아지고 있지만, 결코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으므로 터무니없는 악성 음해에 대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다"라며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수사를 요구한다.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혀주기를 기대한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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