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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부동산 Talk] ‘빅5’에서 밀려난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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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떨어진 7위를 기록, 2011년부터 지켜오던 5위권 자리에서 밀려나 ‘빅5’ 체면을 구겨.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 일감을 따내는 데 중요한 기준인 데다 사실상 건설업계의 서열로 인식돼 건설사 간 자존심 경쟁도 치열. 포스코건설은 기존 플랜트 위주에서 2000년대 초반 ‘더샵’ 브랜드를 앞세워 주택사업을 시작한 이후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려왔다. 2010년 6위 → 2011년 4위로 도약한 이후 2014년, 2016년에는 3위까지 뛰어오르기도.

포스코건설이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실적 부진 때문. 포스코건설 연도별 매출액은 2013년 8조283억원 이후 2016년 5조4961억원까지 해마다 조 단위로 줄다 지난해(6조3445억원) 반등했지만 그해 2월 포스코엔지니어링 합병에 따른 결과일 뿐. 올 3월에는 부산 엘시티 공사장 등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 관련 사법처리를 받는 등 신인도도 크게 하락한 상황.

[정다운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71호 (2018.08.15~08.2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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