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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세븐일레븐·KB국민 맞손…비대면 ‘리브’도 ATM 무료 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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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앱 이용 시 24시간 무료 출금

올 상반기 ATM 입금 비중 25% 도달

‘리브’ 앱 이용 시 24시간 무료 출금
올 상반기 ATM 입금 비중 25% 도달

한국금융신문

사진=코리아세븐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세븐일레븐 KB국민은행 ‘리브(Liiv)’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출금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브는 KB국민은행의 대표 비대면 플랫폼으로 공인인증서 등 보안 매체 없이 송금 및 대출,온‧오프라인 결제 등이 가능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말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부터 전국 6000여대의 금융자동화기기를 활용한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로 리브 출금 서비스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 리브 앱 사용자는 별도의 카드나 통장없이 계좌번호와 간편번호만 있으면 전국 세븐일레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인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리브 앱에서 ‘리브ATM출금’ 메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6자리의 간편번호가 생성된다. 이후 세븐일레븐 ATM기에 간편번호만 입력하면 출금금액과 계좌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출금할 수 있다. ATM 출금 수수료는 24시간 전액 면제된다.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대 규모인 4000여대의 ATM기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기능적인 측면과 접근성에서 고객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에서 ATM 입금 서비스 비중은 2015년 기준 9.1%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25%에 달했다.

세븐일레븐은 KB국민은행 외에도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BNK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 유안타증권 등과도 수수료 면제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전체 14개 금융사와 관련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은 “최근 전국 인프라를 갖춘 편의점이 새로운 금융 플랫폼으로 각광 받으면서 편의점 ATM기를 활용한 생활 금융 서비스도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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