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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다낭성 난소 증후군, 체중감량과 난임 예방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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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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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원장,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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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의 5~10%에서 발생하는 흔한 내분비 질환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 만성 무배란과 고 안드로겐 혈증을 특징으로 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형태가 관찰되며 비만, 인슐린 저항성 등의 양상을 같이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만성 무배란은 배란 장애로 희발 월경 혹은 무월경을 일으킨다.

1년에 8회 미만 혹은 35일보다 긴 주기로 나타나는 월경을 희발 월경이라 하며 무월경은 임신이 아닌 상태로 3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월경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배란이 되지 않은 무배란성 월경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불규칙적인 자궁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무배란 현상으로 인해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 난임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생리를 통해 자궁 내막의 주기적인 탈락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기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환자는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이 3배정도 증가한다.

고안드로겐혈증은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과다 상태를 말하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가진 여성의 60% 이상에서 발현되는 다모증과 여드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30~50%에서 대사증후군이 동반돼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 인슐린 혈증의 소견을 가진다. 비만일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가질 확률이 높아지며, 이상지질 혈증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렇듯 생리불순, 자궁내막 증식증과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 증가, 고안드로겐 혈증, 난임, 불임, 대사질환, 심혈관 질환 위험 가능성 등의 측면이 있기에 적극적이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비만이 있으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체중과 지방감량을 통해 대사와 생식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인애한의원 노원점은 체중감량과 난소 기능 향상을 통해 배란의 정상화 및 월경주기 확립이 되도록 개인 맞춤 치료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서울 동북부, 의정부, 남양주, 양주, 포천, 연천, 춘천, 가평, 원주, 별내, 구리 등지에서 여성질환, 난임, 산후조리, 비뇨기 질환 등을 진료하는 여성한방네트워크로 다년간의 임상결과가 나와 있다. 6개월 이상의 무월경을 가진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에게 한방치료를 시행하여 85.7%에서 정상 생리를 확인하는 등 한방치료를 통한 정상 배란성 월경 주기 확립 효과를 알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기전을 한의학적으로 나눠 습담, 어혈, 노폐물을 배출시켜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자궁, 난소의 생식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를 통해 배란할 수 있게 한다. 한약, 침 , 약침 , 봉침, 뜸, 좌훈, 불부항, 추나요법(골반교정) 등을 이용해 자궁과 난소의 성숙을 유도하고 신진 대사를 활성화해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가 같이 나타나게 한다. 쑥뜸과 추나요법 등을 통해 골반강을 따뜻하게 순환시켜주고 불균형한 척추를 바로잡아 틀어진 골반을 맞춰 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여성질환인 동시에 대사질환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여성의 경우 난임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기에 적극적으로 배란성 월경주기의 확립을 목표로 하는 치료를 받고 자궁의 건강과 대사질환 예방을 위해 체중감량과 신체 활동 정상화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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