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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CNN "北, 비핵화 관련 美 제안 모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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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노컷뉴스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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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에 대해 여러가지 비핵화 방안을 제안했지만 북한이 이를 모두 거부했다고 CNN이 고위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10일(현미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국이 비핵화 시간표를 포함해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의 출발점과 종결점까지 이르는 절차에 관해 북한에 특정한 방안들을 제시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제안하고 있지만 매번 거부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소식통은 북한이 미국의 이같은 제안을 '강도적(gangster-like)'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외교력이 현실을 깨닫게 됐고 과거 정부를 좌절시켰던 대북 협상에서의 전형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이 자국 내 비축된 모든 핵무기, 핵 생산 시설, 미사일의 세부 내용을 문서로 공개하기에 앞서 미국이 먼저 종전선언을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이 일단 '종전선언'을 한다면 이후 북한이 핵무기 포기나 폐기를 하지 않더라도 미국이 군사행동으로 북한을 위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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