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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광주전남 중소기업 "하반기 수출경기 2017년과 비슷하거나 더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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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CBS 박요진 기자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들은 2018년 하반기 수출경기가 지난 2017년 수준에 머물거나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광주 지역 수출기업 및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는 111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수출 전망과 정책 과제에 대한 조사 결과 51.4%에 달하는 57개 업체가 수출 전망이 2017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9개 업체는 2017년 하반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업체는 25개 업체에 그쳤다.

2017년보다 수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들은 수출 상대국과의 교역 위축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으며 국내 대기업 수출 현황 부진이 다음 순이었다.

지역 업체가 체감하는 수출 애로사항은 가격 경쟁력이 23.4%로 가장 많았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해외시장 정보 부족이 14.4%, 자금력 부족(12.6%), 경쟁 심화(11.7%) 순이었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업체가 수출하는 국가는 중국이 27.9%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연합 16%, 일본 12.6%, 미국이 10.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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