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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서울로 포상관광 역대 최대.. 印尼 MCI그룹 2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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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두배 늘어


인도네시아의 MCI그룹이 오는 9월 5박6일 일정으로 서울을 다시 찾는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서울에서 단체포상휴가를 즐겼던 업체다. 방문규모도 지난해 1100명에서 올해 2000여명으로 2배정도 된다.

동남아 국가가운데, 단일 기업으로 서울관광에 나선 기업은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 인센티브관광단체 가운데 첫 재방문 기업이기도 하다.

MCI그룹은 인도네시아 지역 화장품 제조·유통, 금융상품 판매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본사를 두고 자카르타 사무소, 대만 타이베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서울시는 이 그룹이 지난해 서울여행이 만족스러웠다는 MCI그룹 임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올해에도 서울로 다시 포상관광을 오게 됐다고 재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을 방문한 동남아 지역의 인센티브 관광객 수는 약 1만7000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방문한 1만5742명을 뛰어 넘은 수치다.

지난 2월에는 말레이시아 사하지다 하이오 그룹에서 1200명이 서울관광을 하고 돌아갔다. 또 인도네시아 터퍼웨어 그룹은 1500명이 방문하는 등 동남아 지역 대규모 단체관광객의 서울로 몰려들고 있다.

이처럼 서울은 중국의 금한령 이후 동남아국의 서울관광때문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인센티브관광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서울시 산하 서울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 등이 공격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인니그룹을 계기로 서울 재방문을 높이기 위해 한복, 투호, 윷놀이 등 체험관광을 확대시키고 있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인니 기업의 서울 재방문은 MICE 개최지를 표방하는 서울시에게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서울시가 일회성 방문지가 아닌 재방문율이 높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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