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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오광록, 20년간 아들과 떨어져...'마약 파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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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KBS 캡처


배우 오광록과 그의 아들 오시원의 애틋한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엄마아빠는 외계인'에는 오광록과 그의 아들 오시원의 사연이 공개됐다. 20년간 떨어져 살았다던 오시원은 아버지에 대해서 미움과 애정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15년지기 지인이 오광록의 집을 방문하면서 '시원이랑 연락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오광록은 "전화하긴 하는데 씹혀서 그렇지"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오시원은 "아무래도 터놓고 이야기하지 못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제가 지금 너무 미워하고 있으니까, 아빠가 젊었을 때 저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텐데, 지금 겪는 고민과 고통을 똑같았을텐데. 청년의 시절이었고. 내가 아빠를 왜 이렇게까지 미워했는지 그런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앞서 오광록은 지난 2009년 마약 파문으로 방송과 연기를 잠시 떠나 있었다. 당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2012년 채널A '쇼킹'에서 그는 처음으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한 때 배역에 대한 규제를 받아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었다"며 "이후 산사에 들어가서 마음을 깨끗이 씻고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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