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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경기니트패션쇼'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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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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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니트 패션쇼가 이달 말 개최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31일 양주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18 경기 니트 패션쇼'를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전국 대학생 니트 패션쇼'와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 대학생 니트 패션쇼는 26개 대학 섬유패션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력을 겨루게 된다. 작품 및 인터뷰 심사 등을 통해 선발된 10개 대학은 패션쇼 당일 런웨이에 선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성적 우수학교와 학생에게 해외 유명 패션지역 트랜드 조사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시 가점 부여 및 국내 유명 내셔널 패션브랜드(한세실업, 영원아웃도어)에서의 인턴(취업) 기회도 준다.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행사에는 경기도에서 생산된 세계 수준의 니트 원단이 선뵈고, 장광효, 홍은주, 명유석, 곽현주 등 국내 정상급 스타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패션의 중심지인 뉴욕, 런던 패션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레이스 문(Grace Moon)' 디자이너를 초청해 미국식 복고풍 컨셉으로 재탄생된 니트 원단의 화려한 창작 의상들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도내 섬유업체 18개사의 니트 원단을 소재로 8명의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창작 의상을 선뵌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신진 디자이어 2명과 도내 가죽업체가 협업한 가방 패션소도 열린다.

경기경제과학원은 부대행사로 패션쇼 참여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간 '미니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착한교복 패션쇼'도 마련한다.

아울러 야외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액세서리ㆍ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주변에는 푸드트럭 등이 배치돼 축제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도 관계자는 "2018 경기니트 패션쇼는 경기도가 섬유 소재 생산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패션ㆍ디자인과의 융합을 통한 세계적 패션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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